일반경제

심각한 아르헨티나 경제상황

로미쓰 2022. 11. 8.

1. 아르헨티나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르헨티나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미친 듯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1년에 71%정도입니다. 아르헨티나 기준금리는 69% 정도로 최악의 상황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원래는 전 세계 5대 경제 대국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10위권 인데 땅도 대한민국의 30배 목축업에 농업에 천연자원도 있던 나라입니다. 천연자원으로 미네랄도 많고 가스도 충분히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2021년 기준으로 봤을때 국가 경쟁력 63위까지 밀려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페소화는 가치가 아이스크림처럼 녹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만 페소화의 가치는 40%로 떨어지고, 2019년에 한 번 크게 하락한 이후에도 쭉 떨어지고 있습니다. 페소화 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아르헨티나 법적으로 1인당 달러 거래를 200달러로 제한을 해둔 법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달러를 많이 사고 싶다면 불법 암시장에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친 듯이 떨어지는 페소화는 미친 인플레이션을 더 심하게 만들고 사람들의 월급 실질 임금마저 감소를 시키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디폴트만 9번을 했습니다. 정부 또한 외국에서 빌린 빚을 갚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기
아르헨티나 국기

 

2. 아르헨티나 경제위기가 온 이유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가 오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이 바로 정부의 잘못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치 역사로 보면 1940년대에 등장했던 대통령이 바로 후안 도밍고 페론이라는 사람입니다. 1946년 대선에 나가면서 국민들을 위해서 돈을 쓰겠다는 공약을 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습니다. 당선이 되고 나서는 나라의 재정은 생각도 안 하고 인기만 얻기 위한 정치 포퓰리즘을 제대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을 위해서 돈을 쓰는 퍼주기식 복지정책을 제대로 실시하게 됩니다. 경제성장의 위한 자본을 생각도 안 하고 보조금으로 지출만 늘리게 되면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재정적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아르헨티나 정치인들은 나라의 돈이 떨어지는 것을 신경도 안으면서 계속 돈을 뿌리는 정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10년간 페론주의로 아르헨티나 노동자의 임금이 47%나 인상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노동자의 임금이 올라가게 되면서 기업들이 버티기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지속적인 무역적자 빚이 점점 쌓이게 됩니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게 되면서 결국에는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페론주의의 문제점
-정치인 입장에서 빈민자 노동자에게 돈을 뿌리게됩니다.
-세금보다 더 많이 돈을 쓰게 됩니다. 
-페소화를 많이 찍어냅니다. 
-물가가 오르게 되고 가치는 떨어집니다. 
-무역적자가 심해집니다.

이렇게 쌓이게 되면서 결국에는 갚을 능력이 안 생기게 되면서 디폴트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3. 페론주의와 현재와는 시간이 많지 않나?

 페론주의는 1940년대 이야기이지만 현재도 아직도 페론주의가 남아 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대통령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이분도 페론주의입니다. 대선 때부터 페론주의를 언급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고 만성적인 적자는 무시하게 되고 계속 통화량만 늘리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페론주의는 아르헨티나 모든 정당에 깊게 박혀 있습니다. 퍼주기식 복지를 하면서 정권유지만 생각하고 지출이 늘고 경제는 회복이 안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복지 중에서 정기 보조금, 휘발유 보즈금, 대중교통 보조금 이런 보조금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노트북 제공 집세 보조금에 연금 지급금 확대하고 연금 수령액을 70%까지 올립니다.  아르헨티나가 이렇게 행동을 하는데 IMF는 아르헨티나에게 계속 돈을 빌려주는 것도 신기합니다. 지금 까지 IMF에게 빌린 돈만 해도 20번이 넘습니다. IMF에서는 아르헨티나에게 제정적자를 줄이고 엄격하게 통화정책 해서 페소화 찍지 말라고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잘 안 듣습니다. 

 

4. 나름 해결하기 위한 노력

 그러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 위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미 바닥이 난 제정을 위해서 한 가지 정책을 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부유세 징수 정책입니다. 이 정책은 부자들에게만 세금을 징수하는 정책입니다. 부자들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강하게 반박하면서 정부의 징수 목표액은 실패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낸 정책이가격 상한제입니다. 가격을 얼마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게 만드는 법인데 인플레션이 심각한데 효과를 못 봤습니다. 경제장관도 계속 바뀌게 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서 페소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페소화를 바로바로 써버리고 있습니다. 

 

5. 마무리

 오늘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고 과거부터 안 좋은 정책이 지금까지 유지된 것을 보면 어려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 때 경제 강국 아르헨티나의 몰락하게 된 원인 현상황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디폴트가 오면 정치나 외교에서 큰 원인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위기가 올지도 모르는 현시점에서 이런 점들을 잘 생각하고 있으면 좀 더 빨리 대처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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