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의 의미와 경제적 영향
1.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경제 용어 디플레이션
인터넷 뉴스를 보면 디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자주 나옵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는 서로 상반된 용어입니다. 용어만 정확하게만 이해하셔도 경제 뉴스를 보고 투자를 할 때도 상대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우리는 디플레이션에 비해서 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개념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디플레이션의 정의부터 해서 문제점과 위험성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디플레이션의 의미와 문제점
1) 디플레이션이란?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우리는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경제 한 분야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단순히 농수산물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물가 수준이 하락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일 때만 디플레이션이라고 표현합니다.
2) 만약에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인플레이션에서는 현금이나 현금에 준하는 자산을 소유하면 손해를 입게 됩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이나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을수록 채무자의 채무액 실질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에 채무자에게 인플레이션은 빚을 탕감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디플레이션에서는 주가는 하락하고 부동산의 가격도 하락하게 됩니다. 또한 현금이나 현금에 준하는 자산이나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디플레이션 하에서는 채무자의 채무액 실질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은 채무자의적이 됩니다.
디플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됩니다. 물가가 떨어지면 어렵던 살림이 펴지고 여유가 생기는 역할과 주유소에서 기름 값이 떨어졌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없게 됩니다. 또한 등록금, 통신비가 인하되면 아무리 질퍽대는 정부라도 다소 지지도가 올라갈 것입니다. 디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는 일정한 금액으로 디플레이션 이전에 비해서 더 많은 양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유리해지는 계층이 소비자에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생산자는 유리해질 수 있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은 원자재 가격과 임금도 하락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업의 생산비용도 낮아지게 됩니다.
기업이 생산한 상품의 가격을 낮추어도 기업의 이윤이 반드시 감소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 이상품의 가격을 낮추었어도 돈의 가치가 올라갔으니 손해가 없습니다.
3. 디플레이션의 위험성 최악인 경우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디플레이션을 인플레이션보다 더 위험한 현상으로 간주합니다. 이들은 과거의 공황이나 대공황이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촉발되었음을 상기시키며 ‘디플레이션의 가공할 파괴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과거 1930년대의 대공황이나 최근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의 예는 이러한 주장이 과장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플레이션은 어떻게 공황으로 연계되는 것일까? 디플레이션이 공황으로 연계될 가능성은 디플레이션의 발생 원인이 무엇이냐에 달려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기술혁신이 아니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총체적인 수요의 급격한 감소에 의하여 초래된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디플레이션은 공황으로 연계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디플레이션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있고 최악일 때는 세계적으로 경제 대공황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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