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경제

휴양지의 나라 몰디브 국가 부도 위기

로미쓰 2022. 11. 7.

1. 몰디브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자

 모히또의 나라 몰디브의 국가 부도 위기 대해서 알기 전에 몰디브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정식 국가 명칭은 몰디브 공화국이고 섬나라이고 인도와 스리랑카로부터 남서쪽으로 700km 정도 떨어져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강화도 정도의 크기입니다. 섬이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약 1000개 정도의 섬이 있고, 그중에서 200개의 섬에서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인구도 약 50만 명 정도밖에 안는 나라입니다. 몰디브의 산업구조를 보게 되면 관광업만 있는 나라입니다. 작은 섬나라에서 석유가 나는 것도 아니고 공장을 짓는 것도 아니고 살기 위해서는 관광업 밖에 없지만 관광업이 매우 확실하게 존재합니다. 작은 섬이 200개가 넘게 있는데 그 섬에서 건물 몇 개만 들어서면 가득 차서 섬 하나하나마다 리조트가 하나씩 있습니다. 사람도 없고 휴양하기에는 최적화된 도시입니다. 또한 몰디브의 관광업은 GDP의 약 35%를 찾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관광업이 심각했는데 몰디브도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2019년은 몰디브  관광객이 170만 명이었고 코로나가 터진 이후 2020년 몰디브에 방문한 관광객은 50만명 그리고 2021년에는 130만 명으로 다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몰디브의 예쁜 해변
휴양지 몰디브이 해변 모습

 

2. 몰디브 파산 이야기가 단순히 코로나 사건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단순히 코로나로 인해서 몰디브의 경제위기를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에 순수 코로나때문이였다면 2022년 현재 몰디브의 파산 이야기는 사라져야 되는데 아직도 나오는 것을 보면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몰디브의 진짜 위기는 바로 국가부채가 너무 많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2021년 말에 기준으로 몰디브의 국가부채는 약 61억 달러의 국가 부채가 있습니다. 2021년의 국가 부채가 2021년 GDP보다 더 많이 있습니다. 2021년 GDP는 48억입니다. 

 

 몰디브의 국가 부채가 늘은  이유에 대해서 알려면 우선 몰디브의 외교에 대해서부터 알아야 됩니다. 몰디브는 독립 이후부터 인도와 가깝게 지내는 우방 국가입니다. 몰디브는 역사적으로 40년 넘게 정치세력이 친 인도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게 되었습니다. 몰디브가 인도를 좋아하는 것처럼 인도도 역시 몰디브를 챙겨주게 되는데 몰디브가 인도양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고 해상 교통로로도 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도가 몰디브를 도와주는 든든한 아군이었습니다. 2013년에 문제가 터지게 됩니다.

 

 

3.2013년부터 시작돼 터지게 되는 문제

 2013년에 친 인도 정권이 내려앉게 되고 새로운 대통령인 압둘라 야민이 대통령이 되면서부터입니다. 이 분이 대통령이 되자마자 한 것이 여태까지 몰디브가 친인도 정책으로 지냈으니까 지금부터 인도를 포기하고 중국을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인도와 중국은 갈등이 강한 나라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몰디브에게 일대일로 사업을 하게 됩니다. 중국도 몰디브에게 대폭 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 일대일로 사업으로 몰디브의 국가 부채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몰디브가 이때부터 국가 대규모 기반 산업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우선 몰디브는 국제공항을 확장하게 되고 섬과 섬을 잇는 다리도 건설하게 되고 대규모 주택을 짓기도 하면서 차이나 머니로 부채까지 지면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보통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한 국가들이 대부분 국가 부채에 부도위기이거나 파산을 하게 되는데 몰디브도 비슷한 행보를 걷게 됩니다. 투자를 해도 수익도 안 나고 부채는 쌓이는데 갚을 능력이 안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대일로는 아래 링크를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한번 알아보자

1.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이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는 중국의 일대일로로 지원을 받던 국가들이 하나씩 파

reminisce.tistory.com

 

 몰디브가 국가 총부채가 61억 중에서 중국에게 차관한 돈이 15억으로 추정되며 이 돈이 몰디브 전체 GDP의 25%에 해당되는 돈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에게 몰디브의 나라를 맡기게 된 것인데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이 거의 망해가는 사업이라서 특히 몰디브의 국가적 프로젝트 중에서 다리와 다리를 잇는 사업 중에 말레섬과 훌루 말레섬을 잇는 초대형 건설 사업인데 인구는 50만 명밖에 없는데 건설 비용은 많이 들게 된 대표적인 적자사업입니다. 몰디브는 중국 돈에 눈이 멀어서 부채를 많이 지게 됩니다. 중국에게 받은 돈이 공공 지출로 빠지게 되면서 공기업이나 공무원 임금이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공기업이 일반 사기업보다 20% 이상 더 많이 받게 됩니다. 국제적으로 몰디브에게 공공지출을 너무 늘렸지만 경제 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고 경고까지 하게 됩니다. 또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연기하라고 경고도 했습니다. 또한 몰디브가 즉각적인 위기는 처해있지 않지만 부채 문제를 해결하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4. 정권이 바뀐 몰디브

 2018년도 대선에서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라는 분이 새로운 대통령에 당선하게 되었고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친 중국 정책을 배척하고 다시 친인도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인도와 중국이 몰디브 상대로 호감작을 하기 위해서 돈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몰디브가 현 상황에서 빌린 돈을 갚을 능력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중국하고 인도에서 호감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대선이 있는데 몰디브는 누가 정권을 잡을지 궁금합니다. 

 

 

5. 마무리

 오늘은 몰디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으로 무너지는 나라들이 많은데 다행스럽게도 몰디브는 거의 무너졌지만 아직도 버티고 있습니다. 국가 부채가 너무 많아서 현실적으로 갚기는 매우 어렵다고 보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갚아가면서 몰디브가 다시 정상적인 경제구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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