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경제

통화스와프에 대해서 알아보자

로미쓰 2022. 10. 15.

1. 통화스와프가 무엇일까?

1) 스와프와 통화 스와프의 의미

  스와프 거래는 미래의 특정일 또는 특정 기간 동안 어떤 상품 또는 금융자산(부채)을 상대방의 상품이나 금융자산과 교환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가 현재의 환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정한 환율로 원금을 제어 교환하는 거래를 가리키며 또한 각국 통화를 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한국 통화스와프 현황
한국 통화스와프 현황

 

 

2)방식 및 효과

 국가간의 스와프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과 맞교환하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만약에 금융위기가 발생하게 된다면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외국통화를 단기 차입하는 중앙은행 간 신용 계약을 말합니다.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2. 한미 통화스와프

 한국과 미국은 과거 두 차례 동화 스와프를 체결하였습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심각한 2008년 때와 코로나 19 위기의 초였단 2020년도 이렇게 두 차례 통화스와프를 했으며 첫 스와프 당시에 미국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신청 등 여파로 환율이 1500원대에 육박했습니다. 일부 외신에서 한국이 또다시 IMF 금융구제를 받을 수도 있다는 기사도 나왔고 미국은 EU, 스위스, 일본 캐나다, 영국, 호주 등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과 같은 신흥국과의 체결을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은 당시 리버스 스필오버 논리로 미국에 스와프 체결 필요성을 설득했습니다. 금융위기에 처한 신흥 시장국이 자국 통화 안정을 위해 보유중인 미국 국채를 팔면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게 되고 결국에는 신흥국금융불안이 미국의로 전이될 수 있는 논리로 내세웠습니다. 당시 한국은행도 미국 중앙은행을 설득한 결과 2008년 10월에 우리나라와 300억 달러 규모로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체결도 한국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진 금융 불안 상황에서 체결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의 두배 금액인 600억 달러 규모 체결은 2020년 3월에 이루어졌으며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원달러 환율 링 1300원에 육박하던 시기입니다. 당시에도 미국 중앙은행의 주도로 통화스와프는 일사천리였고 미국은 한국 외의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 8개 국가과 동일한 날에 스와프를 맺게 되었습니다. 

 

3. 현재 통화스와프 필요성

미국이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한국은 환율 방어 과정에서 외환 보유액을 많이 소진하게 되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2022년 6월 약 4,382억 달러로 반년 새 248억 달러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문에 정치권은 한미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한국은행 총장은 현재 경제상황이 1997년 IMF나 2008년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 용어 통화스와프가 뭔지에 대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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