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경제

달러의 위상과 기축통화

로미쓰 2022. 10. 26.

1. 달러가 현재 기축 통화가 된 이유

  일반적으로 기축통화를 하면 미국의 달러를 많이 생각할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를 휘어잡고 있는 나라로 미국이 한번 휘청거린다면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휘청거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기축 통화로서 아주 적절합니다. 

 

 또한 세계의 통화의 중심은 달러이고 국제무약이나 은행 간 결제할 때 달러를 쓰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달러가 기축 통화 지위에 오르게 된 이유는 1944년 브레튼우즈 회담입니다. 서방의 연합군은 2차세계대전 1944년 6월에 노르망디 상륙작전 성공으로 승전이 확실해졌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은 전후 세계 재편 논의를 위해 1944년 7월에 미국에서 회담을 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달러를 기축 통화 지위를 인정하게 된 회담입니다. 그렇지만 달러 기축 통화를 인정하게 된 브레튼우즈 체제는 오래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브레튼우즈 체제의 관건은 미국의 충분한 금 보유였으나 무역적자로 금 태환 우려가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달러 가치 유지는 어려움이 많아지게 되었으며 1971년과 1973년 두 차례 평가절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각국 달러 고정환율을 포기하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브레튼우즈 체제가 결국에는 붕괴하게  되었습니다. 

 

 달러화는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에도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사정에 따라 환율 정책을 선택할 수 있고 달러 지위는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은 달러의 지위를 활용해서 여전히 초 강대국 역할을 맡고 있고 미국 소비와 투자 규모는 산출량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또한 기축 통화인 달러를 활용해서 국채에 대한 높은 수요에 따라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용인해서 채무 실질 가치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인플레이션의 의미와 원인 종류에 대한 정리

 1. 경제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인플레이션  인터넷 뉴스나 tv뉴스를 보면 종종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하이퍼인플레이션 이러는 용어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스 앵커들이 말할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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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은 기축 통화만이 갖게 되는 특권입니다. 기축 통화의 의미와 역사에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축통화인 달러
기축통화인 달러

 

 2. 기축통화의 의미와 역사 달러화

1) 기축통화란?

 기축통화는 국제 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로 미국 예일대의 로버트 트리핀 교수가 처음 올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달러가 기축 통화로서 지위를 위지를 하고 있습니다.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4가지의 조건을 충족을 해야 합니다. 

1. 통화는 자유 교환성(free convertibility) 내지는 자유 대체성(free transfer ability)을 보유해야 합니다.
2. 통화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두텁고 통화가치의 안정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3. 위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도 통화공급량에 한계가 있고 통화수요가 적으면 국제통화로서의 자격이 부족한 것이므로 국제결제통화로서의 수요도와 공급도가 높아야 합니다.
4. 해당 통화를 보유한 국가의 금융시장이 국제금융시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과 조직이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2)  기축통화의 역사

 기축통화가 있으면 외국과의 거래 시 자국 화폐나 상대국 화폐가 아닌 기축 통화로 이용해서 하면 편리하게 무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보면 강대국들의 화폐가 기축통화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근대 이전 까는 강대국이라고 해도 해당 지역 주변만 실질적 영향권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화폐에 들어간 귀금속의 중량을 따져서 거래를 하고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대 로마의 금화가 아프리카 밀림에서 발견된 것이 그것의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세에 들어서는 오스만 제국이 은화가 유럽과 중동을 넘어 중국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아프리카 대륙 진출 이후 스페인에 막대한 양의 은이 들어오게 되었고 스페인 은화가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축통화의 시초는 영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파운드가 17세기 이후에 기축통화로 통용되면고 미국이 금본위제를 실행하고 1차 세계대전전부터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되었고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전 세계의 광범위했던 식민지를 잃게 되고 현재는 미국의 달러가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금융위기에도 묵묵하게 살아남은 달러화

 달러는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 불패 통화가 되었습니다. 달러의 가장 큰 금융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 때였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부동산 붕괴로 시작을 해서 금융시장 시스템을 크게 무너뜨리고 되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위기감을 느낀 건 대공황 이후에 처음이었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구루들이 달러 위상 하락을 예상했으나 결과는 10년이 지난 현재 반대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금융 환경지수는 높을수록 금융환경 약화를 의미합니다. 미국이 촉발했던 2008년 금융 위기가 2011년 신용등급 강등, 2013년 재정절벽 때 모두 달러가 강세로 나왔습니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증가할 때 안전자산으로 달러 비중을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 폭을 늘리고 있지만 달러화의 지위가 변함이 없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달러가 특별한 이유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융 위기 이후 유럽과 신흥국이 상대적으로 부실화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달러화의 위상이 점점 높아졌습니다. 세계 각국은 안전자산 준비로 달러화를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유로화나 엔화가 그 뒤를 따르지만 달러화에 비해서 많이 부족합니다. 

4) 미국의 국채 발행 규모 및 유동성이 높다

 많은 국가들이 달러를 준비자산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통화 자체를 매수하기보단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매입은  10년 국채 실리 금리가 1% 미만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기회비용을 수반하게 됩니다. 금융위기 이후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비해 공급은 많이 부족합니다. 세계는 금융위기 이후에 재건 과정에서 안전자산 요구 적립비율을 높였습니다. 은행들은 2013년부터 2019년도까지 단계적으로 BIS(국제 결제 은행)가 요구하는 자본 건전성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주요 선진국 국채는 안전자산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선진국들의 국채 공급이 부족합니다. 

 

 에스앤피(S&P.Standard&Poor’s)가 AAA등급을 부여한 선진국은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몇몇 국가에 불과합니다. 채권 발행량이 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미국의 국채 발행 규모는 15.4조 달러로 타국을 압도합니다. 일본 국채 발행 규모는 9.5조로 비교적으로 크지만 주로 자국 은행과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의 투자 비용이 큽니다. 미국의 국채는 유동성 측면에서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동성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유동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1. 유동성이란?  뉴스를 보시게 되면 유동성이라는 말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유동성의 정의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산을 얼마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필요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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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기 전에 글로벌 기업과 은행이 안전자산 공급 역할을 했습니다. 모든 나라에 진출해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기업과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은행이 도산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미국 재무부는 금융위기 중 기업을 구제할 때 전반에 도덕적 해이가 퍼지지 않도록 채무를 조정을 했습니다. 개인이나 기관투자자가 우량 회사채를 안전자산으로 여길수 있지만 국가가 준비자산을 적립 시에는 매입을 고려할 수 있는 회사채는 많지 않습니다. 미국은 국채 매력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선진국은 금융위기 이후 통화 조작으로 자국 환율 평가절하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환율 절하는 실질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손실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달러화 가치는 양적완화에도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합니다. 미국 국채가 안전하다는 인식은 더 강해졌습니다.

 

5)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에도 채무 관련 위기를 크게 겪지 않아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 국가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자본을 수입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경상 수지 흑자는 자본을 수출한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로 산출량에 비해 소비를 차감한 저축이 투자보다 적습니다. 미국을 대표적으로 소비국가로 꼽게 됩니다. 

 

경상수지 그래프
경상 수지 그래프

 반면에 중국은 반대입니다. 중국은 대표적인 경상수지 흑자인 국가입니다. 저축이 투자보다 많습니다.  일본, 독일등 선진국과 중국 등 신흥국이 미국에 자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000년부터 2017년도까지 3.2 조로 달러로 1994년 이후 매년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흑자 규모는 중국이 WTO(세계 무역기구)에 가입을 해서 미국과 교역을 본격화한 2005년부터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선진국으로부터 민간 자본유입이 많았으나 공적 기관 자금 유출이 이를 크게 상회한 관계로 자본 수출국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미국 국채 매입으로 준비자산을 늘린 결과 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처럼 신흥국들이 미국 국채 매입을 계속하는 한 미국 소비 팽창도 지속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은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에도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서 크게 노력하지 않습니다. 버내킹 전 Fed의 장은 신흥국의 투자 대비 높은 저축이 국제 금융 시스템을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원인은 신흥국 저축 과잉에서 찾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경상수지 적자는 채무 위기만 없다면 국민후생 증대에 매우 우호적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역 수지 적자 축소를 명분으로 무역 분쟁을 일으켰을 때 세계 경제학자들이 매우 의아한 반응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합니다. 경상수지 적자에 따른 핫머니 유출 문제는 기축 통화를 가진 미국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경상수지 적자는 자본수지의 흑자와 동의어입니다. 미국은 외국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우주항공, 생명공학, 첨단 군수장비나 무기 등 고부가치 산업에 재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이 국가 경쟁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있던 원천이 바로 기축통화인 달러입니다. 

 

3. 달러를 모아야 하는 이유

달러는 전 세계 기축 통화로 원화 엔화 유로화는 변동을 치지만 반면에 달러는 그에 비해서 안정적인 화폐입니다. 또한 달러가 어느 정도 있으면 해외 시장에 투자도 할수 있고 달러테크를 할 수 도 있고 미국주식이나 더나아가 미국 etf에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고 국가입장에서 기축통화를 모아놓으면 무역을 할때도 유용하게 쓸수 있다는 점이 좋은점입니다. 국가대 국가 무역은 대부분 기축통화인 달러로 거래를 하기때문에 중요성이 매우큽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자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달러를 어느정도 보관을 해야 합니다. 또한 IMF 위기도 겪어서 우리나라는 외화에 중요성이 확실하게 알고 있어서 실제로 외화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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